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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비’ 임지은 벌 받고 나해령 웃다…권선징악 이룬 해피엔딩 (종합)
입력 2016-09-06 09: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내 마음의 꽃비가 권선징악을 이루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6일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서 그동안 악행을 저질렀던 수창(정희태 분)는 죽고 일란(임지은 분)은 모든 죄가 드러나면서 법의 심판을 받았다. 참고 또 참으며 견뎠던 연희(임채원 분)와 착한 마음의 소유자 꽃님(나해령 분)은 그동안 찾아다녔던 가족을 찾았을 뿐 아니라 강욱(이창욱 분)과의 사랑에 성공하며 행복한 미래를 맞이했다.
자신이 저지른 모든 죄가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일란과 수창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미성의 권한을 급히 팔아넘겼다. 하지만 이는 승재(박준형 분)의 계획이었고, 결국 이들은 자신의 손으로 미성의 권한을 넘기는 꼴이 됐다.
심지어 승재를 죽이려고 했던 수창은 살인미수죄로 쫓기는 신세가 됐고, 강욱의 도움을 받아 겨우 생명을 부지하게 됐다. 수창은 여전히 자신을 아버지로 대해주는 강욱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죄를 뉘우치게 됐고, 꽃님에게 용서를 구하러 가게 됐다.

그 시간 죄를 뉘우칠 줄 몰랐던 일란은 자신의 딸 혜주(정이연 분)의 자살기미에 결국 꽃님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그녀를 차로 치려는 순간 등장한 수창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고, 그 길로 일란은 경찰에 연행됐다.
수창은 연인이었던 일란의 차사고로 인해 눈을 감았고, 수창이 죽었다는 사실을 혜주를 통해 듣게 된 일란은 그 길로 경찰에게 자신의 죄를 모두 시인했다.

시간이 흘러 일란은 교도소 안에서 연희와 마주했다. 그동안 일란은 연희의 삶을 훔쳐 살아왔었다. 연희는 그런 일란을 보며 네가 그동안 저지른 죄에 비하면 이정도 벌은, 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용서 빌지말라. 네가 아무리 용서를 빈다고 해도 나는 널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왜 왔냐”는 일란의 말에 연희는 혜주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해 주고 싶었다. 네가 맨 처음 내 인생을 빼앗자고 결심한 계기가 혜주라며. 그 아이 이제 가짜가 아니라 진짜 자기 삶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해주려고 왔다”며 같이 오자고 했는데 아직은 널 볼 용기가 안 난데. 마지막 헤어질 때 너무 심한 말을 했다며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천일란 이제 알겠냐. 너는 네 딸을 위해서였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네 딸 조차 돌이킬 수 없는 어둠으로 끌어들이는 것이었다는 걸”이라며 그 아이 우리 선아만큼이나 있는 모습 그래도 예쁘다. 네가 네 손으로 너 같은 가짜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일침을 남긴뒤 사라졌다.
진짜 자신의 삶을 찾게 혜주는 그토록 자신이 좋아했던 선우(지은성 분)과 결혼에 성공했다. 선우의 부모님은 일란을 따르다 쫄딱 망했지만, 사랑 하나만을 바라봤던 혜주는 마지막에 가서 진심으로 웃을 수 있었다.
꽃님과 강욱은 행복한 결혼에 성공했다. 이들은 자신을 길러준 부모님과 진짜 부모님 양가를 오가면서 진심으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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