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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오클랜드에 10-7 승리..최지만 결장
입력 2016-09-06 09:09 
에인절스가 오클랜드에 10-7로 이겼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는 6일(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10-7로 이겼다.
7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 1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호세 발데스가 승리투수, 오클랜드 선발로 나와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실점을 기록한 라울 알칸타라가 패전투수, 9회를 막은 앤드류 베일리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1회 1사 만루에서 제프리 마르테가 몸에 맞는 공으로 점수를 올렸고, 안드렐톤 시몬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닉 버스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더했다. 2회에는 콜 칼훈이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3회에는 1사 3루에서 버스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4회에는 1사 2, 3루에서 알버트 푸홀스의 2타점 2루타, 다시 1사 1, 3루에서 마르테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8-2로 도망갔다.
오클랜드의 추격도 무서웠다. 1회 대니 발렌시아의 2점 홈런으로 첫 점수를 낸 이들은 4회 1사 1, 2루에서 조이 웬들의 1타점 중전 안타, 2사 1, 2루에서 브루스 맥스웰의 2타점 2루타로 8-5까지 따라갔다. 5회에는 라이언 힐리의 1타점 2루타, 7회에는 크리스 데이비스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8-7까지 쫓아갔다.
에인절스는 9회 상대 수비 실책과 안타 2개를 묶어 2점을 내며 다시 격차를 벌렸고, 9회말 베일리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두터운 선수층의 벽을 실감했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그는 대타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확장 로스터에 맞춰 팀에 합류한 이후 아직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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