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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걷기왕’서 선천적 멀미증후군 소녀로 변신
입력 2016-09-06 08:35 
사진=CGV아트하우스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심은경이 영화 ‘걷기왕을 통해 선천적 멀미증후군 소녀 만복으로 완벽 변신했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 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그린 영화.

‘걷기왕에서 선천적 멀미증후군 소녀 ‘만복으로 분한 심은경의 색다른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수상한 그녀 ‘써니 등 매 작품마다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선보이며 최연소 충무로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한 심은경. 그가 영화 ‘걷기왕에서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인해 꿈도 열정도 없었지만 경보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소녀 ‘만복으로 분해 유쾌발랄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고민 많은 평범한 10대 여고생 ‘만복의 모습을 꾸밈없이 소화해내는가 하면,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발휘해 관객들에게 해맑은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심은경이 그려낸 ‘만복 특유의 긍정에너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데, 먼저 체육부실에서 주먹을 불끈 쥔 채 기대에 가득 찬 표정을 짓고 있는 ‘만복의 모습은 그녀의 멀미 인생에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등굣길에도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경보를 멈추지 않는 모습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심은경이 보여줄 연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심은경은 만복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기존에 맡아온 것처럼 컨셉에 맞춰진 캐릭터가 아닌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는데 만복이의 캐릭터가 그에 가장 적합했다. 영화의 주제와 메시지 역시 너무나 와 닿았다. 성인 캐릭터를 맡아오면서 학생 역을 다시 맡게 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걷기왕의 만복을 맡으며 그런 생각을 깨게 된것 같다. 연기적으로 폭도 넓어진 것 같고 한층 더 성숙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만복 캐릭터는 물론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밝혀 ‘걷기왕을 통해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킨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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