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포동 재건축 3.3㎡당 5천만원 첫 돌파
입력 2008-01-03 16:05  | 수정 2008-01-03 18:10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강남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아파트 값을 계속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남 개포동의 한 재건축 추진 아파트 가격이 처음으로 3.3㎡당 5천만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남구 개포동의 아파트 값이 사상 처음으로 3.3㎡당 5천 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 지역의 동별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강남구 개포동이 3.3㎡당 5004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두번째로 비싼 강남구 압구정동 3946만원보다도 1천만원 이상이나 높은 가격이며 대치동 3633만원, 서초구 반포동 3299만원 등과도 차이가 많습니다.

개포동의 3.3㎡당 아파트값은 이미 2005년 3월과 2006년 4월에 각각 3000만원, 4000만원을 넘어섰으며 5천 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개포동의 높은 아파트 가격은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시세 조사에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채훈식 /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장 - 개포동은 재건축 단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새 정부 출범으로 규제 완화애 대한 기대감으로 시세가 높다"

하지만 이같은 기대감이 실제 거래에 반영될 지는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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