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창중 성추행 해명 논란…"가이드인 줄 몰라 속옷차림"
입력 2016-09-05 17:12 
윤창중 / 사진=MBN
윤창중 성추행 해명 논란…"가이드인 줄 몰라 속옷차림"



성추행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 혐의에 대해 해명했지만 오히려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에세이 '윤창중의 고백-피정' 출판기념 북콘서트에서 2013년 여성 인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여성 외신 대변인이 긴급브리핑 자료를 갖고 올 걸로 생각했지 여성 인턴 가이드일 줄 몰랐다"면서 "가이드인 줄 몰라 속옷 차림으로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여성 인턴은 안 되고 여성 외신 대변인은 성희롱 해도 괜찮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여성 외신 대변인과는 '속옷미팅'이 가능할 정도로 '친근한 사이'라는 점으로도 해석될 수 있어 비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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