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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규 2집 ‘윙스’ 쇼트필름 공개…‘컴백 신호탄’
입력 2016-09-05 08:28 
[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정규 2집 발매를 예고했다.

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의 첫 번째 쇼트필름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이번 쇼트필름은 영화적 특성과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로, 기존의 티저 영상이나 뮤직비디오 등 정형화된 앨범 프로모션과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밝혔다.

공개된 쇼트필름에는 다양한 상징적 요소들이 내포되어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영상은 랩몬스터의 영어 내레이션과 함께 휘파람 소리에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꿈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꿈에서 깬 정국의 앞에 한 남자가 그려진 작은 그림 한 장이 날아들고, 곧바로 한 남자의 형상이 담긴 커다란 캔버스가 등장한다. 정국은 캔버스 속 남자를 보며 혼란스러워 하다가 불길에 휩싸여 재가 되어 녹아 내리는 그림 앞에서 오열한다. 작은 그림 속 남자는 어느 순간 새로 변해 있고, 홀로 서 있던 정국의 그림자가 새의 날개로 변하며 끝을 맺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올해 안으로 정규 2집을 발매할 계획으로 오는 11월 12일, 1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글로벌 공식 팬클럽 아미(A.R.M.Y) 3기 팬미팅을 가진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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