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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대타 출전 내야땅볼...시애틀 2연패
입력 2016-09-05 08:22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9회말 2사 후 대타로 출전했지만,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되고 말았다. 시애틀은 연패에 빠졌다.
이대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9회말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포수 8번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타석에 대타로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0.259. 이날 경기는 시애틀이 2-4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이대호와 최지만(에인절스) 모두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맷 슈메이커(에인절스)와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에인절스 선발 슈메이커가 1⅓이닝만에 타구에 머리를 맞고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지만 타선이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알버트 푸홀스와 C.J. 크론의 백투백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6회초 푸홀스가 다시 적시타를 터뜨려 달아났다. 시애틀은 6회말 로빈슨 카노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에인절스는 8회초 안드렐톤 시몬스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시애틀은 8회말 넬슨 크루즈가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더 이상 추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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