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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야구 선수 도전한 팀 티보우에 `관심`
입력 2016-09-05 05:40 
티보우는 지난 8월 31일(한국시간) 실시한 공개 훈련에서 엇갈린 평가를 남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팀 티보우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현실이 될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야구계 소식통을 인용, 브레이브스 구단이 티보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티보우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시절 풋볼 스타였던 티보우는 2010년 덴버 브롱코스에 입단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2012년을 끝으로 정규시즌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이후 방송 해설을 맡아왔던 그는 지난 8월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애리조나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 그는 같은 달 31일 LA에 있는 남가주대학(USC) 야구장에서 공개 훈련을 가졌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카고 컵스를 제외한 28개 구단이 스카웃을 파견해 그를 관찰했다.
이 훈련에서 그는 스피드와 힘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타격 연습 때는 담장을 넘기기도 했다. 두 명의 전직 메이저리거, 채드 스미스, 데이빗 아르드스마를 상대로 한 라이브 BP에서는 다소 고전하기도 했다.
ESPN은 브레이브스가 공개 훈련 이후 티보우와 일대일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들 외에도 4개 구단이 티보우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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