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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아름다운 미라마레 성에 얽힌 비극과 저주
입력 2016-09-04 11:05 
‘서프라이즈에서 미라마레 성에 얽힌 비극과 저주에 대해 다뤘다.

4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 아름다운 경관의 19세기 성 미라마레성에 얽힌 무서운 저주에 대해 소개했다.

미라마레 성은 오스트리아 막심 밀리안이 자신의 부인 샤를로테 디 미라마레와 지내기 위해 1860년에 만들어졌다. 막심 밀리안은 아름다운 부인과 성에서 4년 가량의 시간을 보낸 뒤 전쟁에 참여했고 멕시코의 왕이 되었다.

이후 이들은 멕시코로 건너갔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프랑스가 전쟁에서 빠지면서 그는 멕시코 공화당 군대에 의해 포로가 됐고, 3년 뒤 총에 맞아 비참하게 죽게 된 것이다.

혼자서 미라미레 성에 돌아온 샤를로테는 혼자 남겨진 슬픔에 실성을 했고, 그 성에서 아무도 살 수 없을 것이라며 저주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미라마테 성에 살았던 루돌프 황태자와 프란츠 페르디난트 등이 자살과 총살 등으로 죽음을 당했으며, 많은 이들은 샤를로테의 저주 때문에 죽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저주를 믿지 않고 미라마테 성에 살게 된 아메데오 왕자는 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 사령관으로 활약하던 중 에티오피아군에게 포로로 잡힌 후 비참한 말년을 보냈다.

공교롭게도 성의 성주들이 모두 불행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 미라마레 성은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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