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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마무리` 네이던, 샌프란시스코 합류
입력 2016-09-04 01:23 
조 네이던이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6회, 통산 377세이브 경력의 우완 불펜 조 네이던(41)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는다.
자이언츠 구단은 4일(한국시간) 더블A 리치몬드 소속이던 네이던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40인 명단에 포함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레이 블랙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겨 그의 자리를 만들었다.
네이던은 199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샌프란시스코로 다시 돌아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4년간 121경기(선발 29경기)에 나와 24승 10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던 그는 2004년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이후 특급 마무리로 변신했다. 미네소타(2004-2011), 텍사스(2012-2013), 디트로이트(2014)에서 655경기에 나와 375세이브 평균자책점 2.38의 성적을 남겼다.
여섯 차례 올스타(2004-2005, 2008-2009, 2012-2013)에 뽑혔고, 2004년과 2006년에는 사이영상 투표에 후보로 올랐다.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가진 그가 마이너리그 계약 후 뒤늦게 팀에 합류하는 것은 최근 부상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메이저리그 등판은 1경기에 그쳤다. 그해 11월 디트로이트와 결별한 그는 지난 5월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지만 3경기 등판에 그친 뒤 다시 방출됐다. 8월 17일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그는 리치몬드에서 6경기에 나와 6이닝을 던지며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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