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대선 레이스 개막...아이오와 경선 '혼전'
입력 2008-01-03 10:00  | 수정 2008-01-03 10:06
미국 아이오와주의 코커스, 당원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공화 양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백중세로 나타나 승패를 점치기 힘든 상황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식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앵커]
아이오와주 당원대회 판세 자세히 말씀해주시지요.


[기자]

네 미 양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첫 당원 대회를 앞두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선 민주당은 치열한 3파전 구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2일) 발표된 로이터통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각각 28%의 지지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도 26%로 오차범위내에서 세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화당도 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와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하는 아이오와 당원선거는 승리할 경우 초반 기선 제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습니다.

실제로 지난 1976년 인지도가 높지 않던 농장 주인 출신의 지미 카터 후보는 아이오와에서 승리하면서 기선을 잡아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자신들의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막바지 유세 활동에 한창입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정오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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