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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단 2시간 22분…잠실의 9월 첫 날은 짧았다
입력 2016-09-01 21:02 
더스틴 니퍼트가 9이닝 완봉승을 거둔 1일 잠실 kt-두산전은 2시간 22분 만에 종료됐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올 시즌 최단 시간을 기록했다.
1일 잠실에서 오후 6시 30분 개시된 kt와 두산의 경기는 오후 8시 52분 종료됐다.
양 팀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kt)와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명품 투수전을 펼치며 경기는 엄청난 속도로 진행됐다. 밴와트는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잘 막아냈고, 니퍼트는 9이닝을 던지면서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냈다.
원정팀 kt가 0-1로 뒤지면서 경기는 9회초까지 진행됐고, 마지막 타자 이진영이 때린 공을 좌익수가 잡아내면서 경기 종료를 알렸다. 명품 투수전을 끝까지 감상하는 데는 2시간 22분이면 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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