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화장품 수출액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화장품 관련주들이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1일 화장품 대표주인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2.46% 상승한 39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맥스(4.10%), 한국콜마(3.44%), LG생활건강(2.94%), 에이블씨엔씨(1.25%) 등 화장품주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토니모리는 제주 면세점 입점, 성공적인 유럽시장 안착 등에 힘입어 전일 대비 8.34% 상승한 4만935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리더스코스메틱(3.40%), 코리아나(2.45%), 연우(1.95%) 등 화장품 관련주가 나란히 상승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한 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화장품주는 지난 7월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경제보복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16%가량 뚝 떨어졌다. 하지만 7월에 이어 8월에도 방한 중국인 수가 최고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고 수출 실적이 호전되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화장품 업종의 낙폭이 과대했다며 이제는 중국발 우려가 해소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이 통관을 지연시키는 등 제재 조치를 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는데, 시장 우려와 달리 중국에 대한 수출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화장품 업종의 주가 낙폭이 지나치게 과대했다"고 말했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토니모리는 제주 면세점 입점, 성공적인 유럽시장 안착 등에 힘입어 전일 대비 8.34% 상승한 4만935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리더스코스메틱(3.40%), 코리아나(2.45%), 연우(1.95%) 등 화장품 관련주가 나란히 상승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한 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화장품주는 지난 7월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경제보복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16%가량 뚝 떨어졌다. 하지만 7월에 이어 8월에도 방한 중국인 수가 최고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고 수출 실적이 호전되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화장품 업종의 낙폭이 과대했다며 이제는 중국발 우려가 해소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이 통관을 지연시키는 등 제재 조치를 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는데, 시장 우려와 달리 중국에 대한 수출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화장품 업종의 주가 낙폭이 지나치게 과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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