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발 논란`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 가능성 커져
입력 2016-09-01 16:14 
폭발한 갤럭시노트7 <사진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이하 노트7) 배터리를 전량 리콜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은 조만간 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에 대한 조사 분석 결과와 대처방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처음 노트7의 폭발 사건이 발생한 뒤 삼성전자는 해당 단말기를 회수해 원인을 조사했으며 문제점을 확인했다. 삼성 관계자는 정확한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아 공식적으로 답해줄 수는 없다”면서도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리콜을 비롯한 확실한 대처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19일 출시된 노트7은 일주일 사이에 국내외에서 6건의 폭발 주장이 제기됐다. 폭발 원인으로는 중국산 배터리가 지목되고 있다. 과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한 적은 없으며 시행된다면 이번이 최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배터리 전량을 리콜한다면 곧 출시될 아이폰7과의 경쟁에서 악재를 해결하기위한 의지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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