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삼각지·충정로 11월 착공
입력 2016-09-01 15:12 
서울시의 ‘역세권 2030청년주택’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한강로2가(왼쪽), 충정로 3가 건물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청년층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역세권 개발을 지원하는 ‘역세권 2030청년주택 사업이 오는 11월 첫 삽을 뜬다.
시는 삼각지와 충정로에 시범사업지를 선정하는 등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범사업지는 한강로2가(용산구 백범로99가길 22), 충정로 3가(서대문구 경기대로 18) 2곳이 선정됐으며 각각 1088세대, 499세대 규모다.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역세권 청년주택은 오는 11월 착공해 이르면 내년 말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안에 청년 주택사업을 2만5852세대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참여 의지는 있지만 자금 조달 능력이 부족한 토지주를 위해 지원책도 나왔다.
시는 시중 건설자금 대출보다 한도와 금리를 파격적으로 우대한 전용 상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금융혜택부터 세무상담까지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청년주택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도시계획, 건축,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70명으로 구성된 ‘청년주택 통합실무지원단을 발족한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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