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월 증시, 신정부수혜·IPTV 관련주 뜬다
입력 2008-01-02 18:10  | 수정 2008-01-03 08:32
(이처럼)코스피 지수가 개장 첫날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업종별 차별화는 여전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도 당분간은 이런 차별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합니다.
과연 1월에는 어떤 테마주들이 시장 상승을 이끌 지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해 첫 거래일 증시가 2% 넘게 급락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재료를 보유한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과연 어떤 업종이 1월 증시를 이끌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가장 기대되는 업종으로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수혜주를 꼽고 있습니다.

금산분리 완화와 대운하 건설 등 신정부 경제정책들이 구체화되면서 이와 관련한 업종들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또 부동산 세제 개편에 따른 소비 증가로 유통주의 부각도 점쳐집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연구원 - "부동산 종합과세가 완화되면서 개인들, 특히 가계의 소비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 관련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IPTV 법안이 4년여 만의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른바 IPTV 특수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 정근해 / 대우증권 연구원 - "VOD 중심의 반쪽짜리 IPTV에서 완전한 IPTV시대로 전환이 가능해졌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시대에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본다."

IPTV관련 컨텐츠와 셋톱박스, 서비스·장비업체 모두 전반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IPTV 컨텐츠 업체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밖에 중국소비재 관련주와 고유가 수혜주, 오일머니·국부펀드 수혜주 등은 1월뿐만 아니라 올 한해 증시 상승을 이끌 유망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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