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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일 삼성전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시구
입력 2016-09-01 11:42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했던 한국 선수단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해단식을 가졌다. 펜싱 박상영-이 해단식 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4일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에 리우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1·한국체대)을 초청, 승리 기원 시구 행사를 펼친다.
이날 시구를 위해 잠실 야구장을 찾는 박상영은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3위의 백전노장 선수인 임레 게자(42·헝가리)를 꺾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박상영은 올림픽 결승전 경기 후반 상대에 큰 점수차로 뒤진 상황에서 어느 관중의 "할 수 있다"라는 외침에 스스로 "할 수 있다"를 계속 되뇌인 후 기적과 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 이를 지켜본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주며 대한민국에 일명 ‘박상영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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