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3월 채용형 인턴으로 입사한 신입사원 1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1일 임용식을 개최했다.
LH는 지난해 대형공기업 최초로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하고 이를 통해 절감한 인건비 재원으로 작년 11월 신입사원(채용형 청년인턴) 채용공고를 거쳐 올해 1월 130명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이 중 123명이 입사해 4주간의 연수과정을 수료한 후, 약 5개월 간 전국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아왔다. 신입사원들 중에는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고졸사원 26명과 지난해 본사를 진주로 이전한 후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로 선발한 경남출신 재원 13명도 포함됐다.
LH 관계자는 당초 115명만 정규직으로 임용하려 했으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우수한 인재들이 전국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해서 중도퇴사한 4명을 제외한 119명 전원을 정규직 전환했다”며 이번 신입사원 임용은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임금피크제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가 필요하다는 전직원의 합의가 있어 가능한 만큼 정부의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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