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IFA서 혁신제품·솔루션 공개…“TV·가전부터 모바일까지”
입력 2016-09-01 11:01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다양한 전략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시티큐브 베를린을 단독 전시관으로 8730제곱미터(㎡) 규모로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중앙의 ‘발상의 전환(Rethink)존을 마련하고 혁신 제품들을 소개한다. 이곳에는 퀀텀닷 SUHD TV를 비롯해 세리프 TV, 패밀리 허브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갤럭시 노트7 등이 자리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78형과 65형 퀀텀닷 SUHD TV 45대로 만들어진 ‘퀀텀닷 갤러리가 자리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퀀텀닷 SUHD TV와 함께 9000여 개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음악과 영상, 조각, 조명까지 어우러진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만들어낸다.
삼성전자는 CRT부터 LCD, PDP, OLED를 지나 퀀텀닷 기술까지 TV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퀀텀닷 기술의 미래상도 제시한다. 또 퀀텀닷의 원리, 밝고 선명한 색을 오랫동안 보여주는 내구성과 색 정확성, 퀀텀닷을 이용한 미래 기술까지를 알아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관람객은 퀀텀닷 SUHD TV 라인업을 비롯해 스마트TV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오는 4분기 미국에 출시하는 ‘TV 플러스 서비스를 이번 IFA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고 영화사를 비롯한 HDR 콘텐츠 회사들의 서비스를 정식 론칭에 앞서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별도의 게임 콘솔 없이 삼성 스마트TV로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플라이(GameFly) 등의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화질을 제공하는 SUHD TV와 함께 AV(오디오·비디오) 경험을 완성시키는 AV 신제품들도 공개한다.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사운드바(HW-K950) 와 4K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이다.
유럽 소비자 특성에 맞춰 개선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와 애드워시 세탁기, 그리고 빌트인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유럽지역에 특화된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2도어 BMF(Bottom-Mounted Freezer) 타입의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 모델을 새롭게 추가해 공개했다. 냉장실 외부에 21.5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있고 내부에 3대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보관중인 식품을 스크린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식재료 보관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ㆍ엔터테인먼트ㆍ스마트홈 관련 기능을 통해 주방을 가족 생활의 중심 공간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준다. 삼성전자는 매달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새로운 레시피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탁기와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춘 애드워시 콤보와 얇은 디자인을 가진 애드워시 슬림도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삼성 애드워시 세탁기는 도어 상단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이용해 세탁 중에도 쉽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삼성전자의 빌트인 가전은 ‘셰프컬렉션 빌트인, ‘블랙 라인, ‘컨템포러리 라인 등 3개 라인업으로 소개된다. 컨템포러리 라인에 포함된 트루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은 유럽에 최초로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노 프로스트(No-Frost) 기술이 전 모델 적용돼 빌트인 냉장고의 고질적인 문제인 성에현상을 해결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과 스마트 워치 기어 S3도 전시한다. 갤럭시 노트7 홍채 인식과 방수·방진 기능 등으로 인해 전 세계로부터 찬사를 받은 제품이다. 홍채 인식을 금융 서비스에 접목이 가능하다. 기어 S3는 프론티어와 클래식로 두 개 모델로 출시된다.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의 모바일 간편 결제서비스 ‘삼성 페이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어VR, 기어 360, 기어 핏2, 아이콘 X 등을 전시관에 비치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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