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생활공간에서 거주자의 삶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주거서비스 결합체로 바뀌면서 국내에서 주거서비스 관련 대형 민관협력체가 탄생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주거학회가 주거생활·주거복지 등 주거서비스를 연구 발전시키기 위해 1일 서울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상임대표 하성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와 LH, SH,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인천도시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관계기관, 한국주거학회 등 관련학회 및 연구소, 사단법인 아가포럼, 대한건축사협회 등 민간단체, 주택산업계 및 금융기관 등 산학 연관 NGO 전문가 100여명이 주축이 된다.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Korea Housing Service Society, KHSS)는 주거서비스를 신산업이자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고자 주거서비스에 대한 사회적·정책적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KHSS는 이날 세미나에서 윤영호 LH 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한국형 주거서비스 모델과 인증평가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앞으로도 한국형 주거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 교육, 학술행사 등 다양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주거서비스를 주제로 토론회와 정책제안 세미나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분기별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주거기본법 제정과 더불어 기존에 건설의 한 분야로만 인식됐던 주택산업을 거주자의 삶에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주거서비스산업으로 방향 전환을 이끌고, 신산업 육성을 위해 주거서비스 산업분류체계를 만들고, 관련 분야 새로운 인력 창출과 교육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되는 여건을 조성해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