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하 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출시된 노트7은 일주일 사이에 국내외에서 6건의 폭발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삼성전자는 일부 폭발 추정 제품을 수거해 조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중으로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자 과실이 아닌 제품 결함 때문에 폭발한 것으로 확인되면 대규모 리콜을 시행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늘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제조물 책임법 등 관련 법률을 고려할 때 리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한 적은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진 제품들을 수거해 원인을 찾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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