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래미안 장위 1, 1순위 청약마감… 평균 21.12대 1
입력 2016-09-01 09:27 
지난 26일 문을 연 ‘래미안 장위1’ 모델하우스를 보기 위해 몰려든 방문객들 모습.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에서 공급하는 ‘래미안 장위 1이 올해 서울 강북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 주택형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진행한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403가구 모집(특별공급 87가구 제외)에 무려 8510건이 몰려 평균 21.12대 1, 최고 6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35가구 모집에 2288명이 몰리며 65.37대 1을 기록한 전용 59㎡에서 나왔다. 이어 ▲전용 84㎡A 19.55대 1 ▲전용 101㎡ 17.05대 1 ▲전용 84㎡B 11.06대 1 순으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넉넉히 채웠다.
이 같은 높은 청약 경쟁률은 오름세가 꺾이지 않는 장위뉴타운 주변 전셋값에 지친 세입자들이 저금리 기조를 활용해 내 집 마련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분양시장에서 보기 드문 중도금 전액 무이자(60%),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의 금융혜택을 내세운 것이 30~40대 젊은 실수요자들과 투자수요를 청약접수로 이끌었다는 게 분양업계의 분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당 사업장에 청약한 분들을 살펴보니 강북권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았다”면서 인근 길음이나 은평뉴타운이 조성 초기 단계 대비 현재 집값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던 분들이 장위뉴타운에서도 입지가 좋다고 평가 받는 1구역에 청약통장을 사용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당첨자 발표는 8일, 정당계약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입주는 2019년 6월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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