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니 수영복' 英 부르카 금지에 찬성 57% vs 반대 25%
프랑스에서 무슬림 여성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 금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전신을 덮는 무슬림 복장인 '부르카'금지에 동조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 24~25일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부르카를 입는 것을 금지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찬성(57%)이 반대(25%)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18~24세 연령층에서만 부르카 금지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았을 뿐 다른 연령층에서는 모두 부르카 금지에 동의하는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금지에 대한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24세 연령층에서도 찬성(34%)과 반대(40%) 사이의 격차가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영국에서는 반(反)이민을 주창하는 영국독립당(UKIP) 대표 경선에서 리사 더피 후보가 공공장소에서 부르카 차림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고브 설문조사 결과에선 영국독립당 지지자들(84%)뿐만 아니라 보수당 지지자들(66%) 사이에서도 부르카 금지 여론이 높게 나왔습니다.
아울러 '부르키니' 금지에 대해서도 찬성(46%)이 반대(3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르카 금지에 비해선 찬성 지지가 낮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프랑스에서 무슬림 여성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 금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전신을 덮는 무슬림 복장인 '부르카'금지에 동조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 24~25일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부르카를 입는 것을 금지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찬성(57%)이 반대(25%)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18~24세 연령층에서만 부르카 금지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았을 뿐 다른 연령층에서는 모두 부르카 금지에 동의하는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금지에 대한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24세 연령층에서도 찬성(34%)과 반대(40%) 사이의 격차가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영국에서는 반(反)이민을 주창하는 영국독립당(UKIP) 대표 경선에서 리사 더피 후보가 공공장소에서 부르카 차림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고브 설문조사 결과에선 영국독립당 지지자들(84%)뿐만 아니라 보수당 지지자들(66%) 사이에서도 부르카 금지 여론이 높게 나왔습니다.
아울러 '부르키니' 금지에 대해서도 찬성(46%)이 반대(3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르카 금지에 비해선 찬성 지지가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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