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코미디 청백전-사이다가 개그 장르 다양화를 이끌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임하룡, 강수정, 송은이,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 김영철, 박성광과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이 참석했다.
‘사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개그맨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유쾌한 토크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80~90년대 방송계를 주름 잡았던 ‘개그계의 전설들이 청팀으로, 막강한 입담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 중인 후배 개그맨들은 백팀으로 마주해 전무후무한 입담 대결과 개인기 대결, 화려한 콩트 등을 펼친다.
프로그램에는 17년 만에 개그 프로그램에 등장한 ‘청팀 임하룡 단장을 필두로 이경애, 심형래, 홍록기, 강성범 등 전설의 개그맨들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백팀은 개그우먼 송은이 단장 외에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 문세윤 등이 출연한다. 특히 1회 게스트로는 심형래, 문세윤이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신구 코미디언들의 대결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최근 개그 프로들이 많지만 중년 분들이 볼 때에는 스피드도 빠르고 이해하기 어려운 게 있다. ‘사이다는 생활 속 개그를 표방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개그들을 하려고 한다”며 편안하게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겠다”고 기획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5년 만에 방송계로 복귀하는 강수정의 모습이 새롭다. 강수정은 제작발표회 무대에 오르는 순간까지도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임신과 출산 후 5년 만에 복귀를 하게 됐다. 저의 역할은 많이 웃는 것”이라며 너무 피곤했는데도 녹화 끝나고 나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많은 에너지 얻었다.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싶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셨으면 한다고 ‘사이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17년 만에 개그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임하룡도 ‘배우가 아닌 ‘코미디언으로서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다. 그는 제 2의, 3의 도약기를 만들고 싶다”며 선배로서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추억만 있는 게 아니라 미래가 있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그에 맞는 고민을 한다. 부담감도 있지만 재미도 있고 마음에 남는 프로그램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임하룡은 최근 개그계에 사라진 ‘다양한 개그 장르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전엔 코미디가 장르가 다양했다. 콩트 프로그램, 공개 프로그램, ‘테마 게임과 같은 영상 프로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엔 공개 프로그램만 있다. 그게 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임하룡은 토크형식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공개코미디 말고도 비공개 콩트쇼나 드라마 형식의 코미디도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전처럼 많은 장르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선후배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사이다가 개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처럼 ‘사이다는 10대부터 중년층까지 모두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연 ‘사이다는 개그계의 다양한 장르가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9월1일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31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임하룡, 강수정, 송은이,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 김영철, 박성광과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이 참석했다.
‘사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개그맨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유쾌한 토크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80~90년대 방송계를 주름 잡았던 ‘개그계의 전설들이 청팀으로, 막강한 입담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 중인 후배 개그맨들은 백팀으로 마주해 전무후무한 입담 대결과 개인기 대결, 화려한 콩트 등을 펼친다.
프로그램에는 17년 만에 개그 프로그램에 등장한 ‘청팀 임하룡 단장을 필두로 이경애, 심형래, 홍록기, 강성범 등 전설의 개그맨들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백팀은 개그우먼 송은이 단장 외에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 문세윤 등이 출연한다. 특히 1회 게스트로는 심형래, 문세윤이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신구 코미디언들의 대결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최근 개그 프로들이 많지만 중년 분들이 볼 때에는 스피드도 빠르고 이해하기 어려운 게 있다. ‘사이다는 생활 속 개그를 표방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개그들을 하려고 한다”며 편안하게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겠다”고 기획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특히 5년 만에 방송계로 복귀하는 강수정의 모습이 새롭다. 강수정은 제작발표회 무대에 오르는 순간까지도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임신과 출산 후 5년 만에 복귀를 하게 됐다. 저의 역할은 많이 웃는 것”이라며 너무 피곤했는데도 녹화 끝나고 나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많은 에너지 얻었다.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싶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셨으면 한다고 ‘사이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17년 만에 개그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임하룡도 ‘배우가 아닌 ‘코미디언으로서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다. 그는 제 2의, 3의 도약기를 만들고 싶다”며 선배로서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추억만 있는 게 아니라 미래가 있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그에 맞는 고민을 한다. 부담감도 있지만 재미도 있고 마음에 남는 프로그램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임하룡은 최근 개그계에 사라진 ‘다양한 개그 장르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전엔 코미디가 장르가 다양했다. 콩트 프로그램, 공개 프로그램, ‘테마 게임과 같은 영상 프로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엔 공개 프로그램만 있다. 그게 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임하룡은 토크형식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공개코미디 말고도 비공개 콩트쇼나 드라마 형식의 코미디도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전처럼 많은 장르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선후배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사이다가 개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처럼 ‘사이다는 10대부터 중년층까지 모두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연 ‘사이다는 개그계의 다양한 장르가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9월1일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