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가 2017학년도에 재팬비즈니스반을 신설하기로 하고 일본 현지 기업과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영진전문대학 스마트경영계열은 31일 일본 도쿄에서 경영 컨설팅 기업인 ‘HR인스티튜트와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R인스티튜트는 일본 소니와 히타치, 도시바, 파나소닉, 혼다자동차 등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과 리더십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경영컨설팅 업체다. 연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며 비즈니스 스킬 프로그램과 프로세스 컨설팅 분야에서 일본 내 브랜드 이미지 1위 업체다.
이를 위해 영진전문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재팬비즈니스반을 신설해 운영한다. 교수진들은 일본 노무라 연구소 등 현지 기업 출신들과 와세다 대학교 등 일본 현지 유수 대학 출신들로 꾸린다. 과목은 일본문화와 비즈니스, 비즈니스 일본어, , 글로벌서비스품성계발 등 일본 기업 취업에 필요한 소양을 쌓는데 집중된다. 일본어 교육은 원어민 교수가 전담하고 회의와 상담 등 비즈니스에 요구되는 수준 높은 일본어 실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일본 현지학기제와 현지 인턴십 등 다채로운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일본 비즈니스 인재상에 부합되는 전문가를 배출해 20명 전원을 일본 기업 취업에 성공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스마트경영계열은 인력 채용 및 헤드헌팅을 사업 모델로 하는 ‘마이나비코리아와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현지 기업 취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백성곤 스마트경영계열부장(교수)은 재팬비즈니스반은 해외취업을 위해 우리 계열이 의욕적으로 개설하는 특별반이라며 ”이 반 소속 재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도록 일본어 어학 능력에 더해 서비스 경영 실무 능력도 겸비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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