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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3천700억달러 돌파
입력 2008-01-02 15:15  | 수정 2008-01-02 15:15
수출이 5년 연속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 급등 등의 여파로 무역수지가 57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유가와 환율 하락 등 각종 어려운 여건 아래서도 지난해 우리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7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3천718억 달러로 1년전 보다 14.2%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3년 19.3% 이후 5년 연속 두자릿수 상승률입니다.

액정디바이스와 일반기계, 선박 수출은 20~30%대의 높은 증가율를 보인 반면 반도체는 가격 하락으로 수출 증가율이 4.4%에 그쳤고, 가전제품은 8%나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동 수출과 아세안, 중국, EU 등은 늘어난 반면, 대일본 수출은 오히려 0.6%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 오정규 / 산자부 무역투자진흥관
- "고유가와 원화강세라는 불리한 환경속에서도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 호황 지속과 우리 주력 수출상품의 경쟁력에 힘입어..."

수입 역시 늘었습니다.

지난해 수입은 3천567억 달러로 한해전에 비해 15.3% 증가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무역수지는 15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무역수지는 국제유가 급등의 여파로 8억6천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4년9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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