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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김보성 로드FC 12월10일 데뷔 확정
입력 2016-08-31 13:49  | 수정 2016-08-31 14:06
김보성이 ‘로드 FC 24’ 공개 계체에서 미들급 챔피언벨트와 함께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일본 도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의리로 유명한 영화배우 김보성(50)의 종합격투기(MMA) 데뷔일정이 확정됐다.
한국 대회사 ‘로드 FC'는 31일 김보성이 12월10일 첫 경기를 가진다”고 밝혔다. 로드 FC는 김보성과 3경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전료 및 입장수익은 소아암 환자돕기를 위해 기부한다.
평소 김보성의 체중은 미들급(-84kg) 수준이다. 단체에서 요구하면 라이트급(-70kg)까지 내릴 수 있다면서 과거 72kg까지 감량한 사진을 2015년 9월27일 MK스포츠를 통하여 공개하기도 했다.
김보성이 공개한 과거 72kg 감량 사진

김보성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이자 ‘아너 소사이어티로 세월호 성금 기탁과 시각장애인·홀몸노인 후원, 소아암 환자돕기 마라톤 참가 등 직함이 부끄럽지 않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시각장애인연주단 ‘한빛예술단 홍보대사도 역임하고 있다.
과거 MMA 황제로 군림했던 제2대 프라이드 +93kg 챔피언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0·러시아)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극소수의 한국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러시아·네덜란드·미국 합작영화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 동반출연으로 인연을 맺었다.

김보성은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 후속작 촬영을 위해 11월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표도르 출연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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