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계 "무자년 새해, 경제 성장 이룩해야"
입력 2008-01-02 13:20  | 수정 2008-01-02 17:26
재계는 무자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환경에 맞춰 투자를 늘리고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를 국민소득 4만달러에 진입하는 원년으로 삼자며 경제 성장을 꼭 이루자고 강조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재계는 올해 출범할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 정책 방향이 경제살리기에 집중돼 기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은 만큼 이러한 분위기가 실질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져 더 높은 성장이 창출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손 회장은 또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재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정부에 대한 기업들의 바람도 잊지않았습니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되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각종 규제 완화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조석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더 많은 나라와 FTA를 체결해 국내 시장을 개방하고 기업의 대외 진출을 촉진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구조와 체질을 튼튼히 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않고 투자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는 과감히 철폐되거나 시정돼야 합니다."

전경련은 특히 올 한해가 기업들에게 희망이 넘치는 한해가 될것이라며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해 판매량을 늘려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몽구 /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현대기아차그룹은 2008년 자동차 판매 480만대를 달성하는 한편, 글로벌 총 118조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고객의 가치를 강조하며 고객감동에 힘써줄 것을,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신정부 출범에 따른 새로운 자세와 각오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구택 / 포스코 회장
-"올해 포스코는 창립 40돌, 사람으로 치면 장년을 맞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 스스로가 도전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성공신화를 다시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밖에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기업 가치 창출과 신사업 개척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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