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25 전쟁영웅’ 진미령 父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6-08-31 09:17  | 수정 2016-08-31 09:24
지금 보시는 사진의 주인공은 한국전쟁 당시 여러 공적을 세운 故 김동석 대령입니다. 어제 보훈처가 故 김동석 대령을 9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는데요.
한국전쟁 4대 영웅으로 꼽히는 고 김동석 대령은 북한군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인물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첩보업무를 담당하면서 북진작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실 고 김동석 대령은 가수 진미령 씨의 아버지로 더 유명합니다.
진미령 씨는 고 김동석 대령을 굉장히 무서웠던 아버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몇 달 만에 만나도 무서워서 다가가지도 못했고, 살갑지 않은 아버지를 볼 때마다 많이 원망하기도 했다는데요.
하지만, 모두에게 인정받는 전쟁영웅 아버지가 자랑스러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나 지난 2005년 김동석 대령의 회고록 출판기념날과 전쟁기념관에 있는 김동석지사 영웅실을 보면서 아버지가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무섭기만 했던 아버지에게 뒤늦게야 이렇게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대담으로 넘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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