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1일 네이버에 대해 동영상 메신저 ‘스노우(Snow)의 성장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5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은 연구원은 지난 2월 1000만건에 불과했던 스노우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5월부터 매달 1000만건씩 증가해 이달 6000만건을 돌파했다”면서 메신저 트렌드의 중심이 기존 텍스트 전송에서 이미지, 동영상 전송으로 이동 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 플랫폼 향 광고 집행비중이 높아지면서 스노우와 같이 견고한 트래픽을 확보한 메신저 플랫폼의 모네티제이션(monetization)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라인(LINE) 서비스와 관련해 라인 타임라인과 라인 뉴스를 활용한 퍼포먼스 광고의 성장이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 두 서비스의 내년 연간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183.6%, 252.8% 늘어난 192억엔, 136억엔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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