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차승원 “영화 ‘고산자’, 배우 인생의 전환점 확신”
입력 2016-08-30 16: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차승원이 영화 ‘고산자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는 내 배우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아주 의미 깊은 작품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단한 역사적 인물의 삶을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사실 득보단 실이 많았다”며 아무리 배우가 연기를 잘한들 선생님 삶의 아픔과 업적, 그 외 여러 가지를 어떻게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또 다른 작품을 만날지라도 ‘고산자는 분명 남다른 의미로 남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보시는 분들이 김정호 선생님을 다시금 떠올리며 애착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를 그린 ‘지도꾼 김정호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두 발로 전국 팔도를 누빈 그는 지도에 미친 사람이라는 손가락질에도 아랑곳 않고 오로지 지도에 몰두한다.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들과 나누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혼신을 다하지만 어느새 하나뿐인 딸 ‘순실을 잃게 될 위험에 처한다.
9월 7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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