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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 예능·OST·공연까지 `전방위` 활약
입력 2016-08-30 16: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데뷔 후 어느 때보다 바쁘게 '전방위' 활약 중이다.
지난 6월 정규 4집 발매 이후 라디오, TV 음악 방송, 페스티벌, 공연 뿐 아니라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뫼비우스의 띠'로 출연한 보컬 이원석은 3라운드까지 올라가며 가왕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아쉽게 가왕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김장훈의 '난 남자다',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 등 기존의 밝고 경쾌한 데이브레이크의 음악과는 다른 발라드와 댄스곡을 선곡, 패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연예인 판정단 중 조장혁은 이원석의 노래에는 "낮은 음정에서도 흔들리지 않아 정교함의 극치인 무대였다. 음악을 총괄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뮤지션 같다"라며 "평가하는 게 아니라 감탄하는 것"이라 말했다. 또 유영석은 "놀라운 리듬감을 지녀 '가리비'(가슴을 뛰게하는 리듬감과 비트'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데이브레이크는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OST에도 참여했다. 이는 데이브레이크의 첫 드라마 OST로, 가창으로만 참여했던 이전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OST, 영화 '좋아해줘' OST와 달리 멤버들이 직접 연주와 편곡까지 나섰다. '우리 갑순이' OST '돌아와 순이'는 9월 중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공연 스케줄은 연말까지 꽉 차있다. 9월 신한카드 판(FAN) 스퀘어에서 열리는 SUMMER MADNESS 2016 : CLUB TOUR ENCORE 공연을 끝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7개 지역의 전국 투어를 마친다.
하지만 10월에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절친 밴드 10cm와 함께 하는 기획공연 '데십전'을 준비 중이며, 각 종 페스티벌 외에 방송, 12월 연말 콘서트까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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