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가볍게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30일 대만 타이중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1차전에서 필리핀에 14-0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중국, 필리핀, 태국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31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 김태현(김해고3)은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김민(유신고2)이 2이닝 무실점, 하준영(성남고2)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이정후(휘문고3)가 맹활약했다. 이정후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3번 포수로 나선 김형준(세광고2)은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1회말 3점을 뽑은 한국은 2회말 1사 2,3루에서 김성윤의 2루수 강습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김형준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한국은 3회말 4점, 4회말 3점, 6회말 2점으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이성열 감독은 경기 뒤 점수가 일찍 벌어져 조금 느슨한 경기를 했는데 중국전에 대비해 더 집중시켜야겠다”며 선발 김태현을 비롯해 투수 3명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투수의 공이 느려 결선 라운드에서 빠른 공을 던지는 대만과 일본 투수를 만날 때 못 칠까 봐 걱정”이라며 우려도 나타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은 30일 대만 타이중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1차전에서 필리핀에 14-0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중국, 필리핀, 태국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31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 김태현(김해고3)은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김민(유신고2)이 2이닝 무실점, 하준영(성남고2)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이정후(휘문고3)가 맹활약했다. 이정후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3번 포수로 나선 김형준(세광고2)은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1회말 3점을 뽑은 한국은 2회말 1사 2,3루에서 김성윤의 2루수 강습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김형준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한국은 3회말 4점, 4회말 3점, 6회말 2점으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이성열 감독은 경기 뒤 점수가 일찍 벌어져 조금 느슨한 경기를 했는데 중국전에 대비해 더 집중시켜야겠다”며 선발 김태현을 비롯해 투수 3명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투수의 공이 느려 결선 라운드에서 빠른 공을 던지는 대만과 일본 투수를 만날 때 못 칠까 봐 걱정”이라며 우려도 나타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