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까지 한번에” 철도길 따라 경기도 분양시장 ‘활발’
입력 2016-08-30 14:11  | 수정 2016-08-31 14:38

서울로 이동이 편리한 경기도 철도길 인근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김포도시철도, 위례신사선, 신분당선 등 서울행 도시철도 라인 인근 경기권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2조7054억4599만원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도 철도길 인근의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총액이 약 3조원에 육박한다는 것은 그만큼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한지 아닌지가 주거 선택의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도 공급을 앞둔 경기도 신규 철도 인근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은 다음달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한다. 지하 4층~최고 23층, 16개 동, 전용 59·74㎡, 총 1070가구 규모다. 오는 2018년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을 차량으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양우건설은 하남시 덕풍동 353-2번지 일대에 짓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덕풍역 양우 내안애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하 2층~최고 23층, 17개 동, 전용 59~84㎡, 총 1005가구 규모며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덕풍역(2020년 개통 예정)의 초역세권이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에 ‘힐스테이트 태전 2차(10·11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62~84㎡, 총 1100가구 규모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여주역을 잇는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하면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7정거장 거리로 가까워진다. 현대엔지니어링도 같은달 의정부시 신곡동 산25-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추동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 59~124㎡, 총 1773가구 규모며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여러 교통여건 개선사업이 추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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