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피서객 빠져나간 해수욕장·계곡 인근, 분양 열기로 ‘후끈’
입력 2016-08-30 11:41  | 수정 2016-08-31 12:08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피서객들이 떠나간 해수욕장과 계곡 인근 지역이 분양 열기로 여전히 뜨겁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강원도 낙산해수욕장,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등 전국 유명 피서지 인근에서 신규 아파트가 공급에 나선다.
고려개발은 강원도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지난주 ‘e편한세상 양양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지상 최고 20층, 4개동, 전용면적 60~81㎡, 총 315가구 규모다. GS건설은 다음달 2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서 ‘명륜자이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규모로 총 671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같은 달 경기도 송추계곡 인근에서 ‘e편한세상 추동공원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561가구로 구성된다. KCC건설은 강원도 속초해수욕장 인근에서 ‘속초 KCC 스위첸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47가구 규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이 가까운 아파트는 휴가철마다 피서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도로나 상권 등 주변생활 인프라를 잘 갖추기 마련”이라며 자연과 인접해 있다 보니 주거 환경도 쾌적해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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