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日 엔저 조짐…아베노믹스 탄력받나
미국 연방준비제도 주요 인사들이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밝히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엔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엔고에 고민하던 일본이 반색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아베노믹스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29일(현지시간) 엔화 가치 약세가 이어질 수 없을 확률도 있다며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특히 엔화가 하락했다 하도 올 들어 이미 18%가 오른 바 있어 여전히 강세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엔화의 최근 움직임과 올 들어 전체 움직임이 다르다 보니 투자자들의 행보도 양분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소재 삭소뱅크의 카이 밴 피터슨 글로벌매크로 전략가는 "9월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면 투자자들은 엔화 하락에 베팅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엔화 대비 달러 가치는 더 오를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미국 대선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유럽 정정 불안, 중국 성장 둔화 등의 불안정성 증가를 이유로 안전 자산인 엔화 매수 흐름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통화정책 수단이 한계에 왔다는 인식이 커지게 된다면 엔화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미국 연방준비제도 주요 인사들이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밝히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엔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엔고에 고민하던 일본이 반색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아베노믹스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29일(현지시간) 엔화 가치 약세가 이어질 수 없을 확률도 있다며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특히 엔화가 하락했다 하도 올 들어 이미 18%가 오른 바 있어 여전히 강세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엔화의 최근 움직임과 올 들어 전체 움직임이 다르다 보니 투자자들의 행보도 양분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소재 삭소뱅크의 카이 밴 피터슨 글로벌매크로 전략가는 "9월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면 투자자들은 엔화 하락에 베팅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엔화 대비 달러 가치는 더 오를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미국 대선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유럽 정정 불안, 중국 성장 둔화 등의 불안정성 증가를 이유로 안전 자산인 엔화 매수 흐름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통화정책 수단이 한계에 왔다는 인식이 커지게 된다면 엔화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