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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30년 만에 친자 확인…"내 아들 맞다"
입력 2016-08-30 08:21 

아르헨티나의 ‘살아있는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6)가 30년 만에 제 아들을 ‘아들로 받아들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라도나 주니어를 가리켜 너는 내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마라도나 주니어는 1986년 마라도나가 이탈리아 여성과 사이에서 낳았으나그동안 마라도나는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다. 1992년 이탈리아 법원은 마라도나에게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했고 2003년 소송에서도 마라도나 주니어가 그의 친자임을 확인했지만 아들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데 수년가 유전자(DNA) 검사도 거부했던 마라도나가 이날 마라도나 주니어는 아버지를 빼닮았다”며 자기 아들임을 시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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