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행권 `입사전쟁` 막 올랐다…우리·국민 채용 시작
입력 2016-08-30 08:15  | 수정 2016-08-30 10:15

시중은행들이 채용공고를 내면서 금융권 입사전쟁이 시작됐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9일부터 일반직과 IT분야 신입 행원 모집에 들어갔다. 다음달 28일까지 약 한 달간 원서신청을 받는다.
일반직의 경우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미얀마어 등 제3국 언어에 능통한 지원자를 우대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도 우대 대상이다.
서류전형을 거쳐 1차 면접과 인·적성 검사, 2차 면접을 거쳐야 200명에 달하는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

KB국민은행도 내달 12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를 받는다.
모두 300명 안팎을 채용할 예정이다. 일반직원과 IT 직원, 전문 자격증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9월 중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200여 명 규모를 선발할 방침이다.
농협은행도 모회사인 농협금융과 농협중앙회와의 조율을 통해 채용을 진행한다.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예년에 견줘 내달 중 채용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에 따른 전산 비용을 많이 투자한 KEB하나은행도 올해 대졸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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