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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지오디 활동 계획? 올해는 없습니다” (인터뷰)
입력 2016-08-30 08:01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겸 그룹 지오디(g.o.d)의 멤버 윤계상이 2016년 한해 지오디 활동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에서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변호사로 성장하는 김혜경을 뒤에서 지켜주고 챙겨주는 MJ로펌 서중원을 연기했던 윤계상은 한층 깊어진 연기와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굿 와이프 이후 윤계상은 오는 10월 개봉하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변신에 시도한다. ‘죽여주는 여자는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박카스 할머니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단골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윤계상이 ‘굿와이프에서 연기한 서중원이 모든 것이 완벽한 사랑꾼이었다면, ‘죽여주는 여자에서는 다리가 불편한 에로 피규어 덕후이자 소영의 이웃집 남자로 연기변신을 꾀한다.


윤계상은 ‘죽여주는 여자에 대해 그 영화는 꼭 보셨으면 좋겠다. 저는 솔직하게 말해 주연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특별 출연 정도여서 제가 뭔가 홍보한다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 윤여정 선배님께서 정말 고생을 많이 하신 작품”이라며 저는 이 작품이 정말 좋은 것이, ‘박카스 할머니 소영을 통해 노인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최근에 이런 영화가 많이 없어지지 않느냐. 재미 위주의 영화가 나오는데 이런 영화가 잘 돼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당분간 윤계상은 배우로서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배우 윤계상도 좋지만 지오디로서 활동하는 윤계상의 모습을 기다리는 팬들도 적지 않다. 윤계상은 지난 2004년 지오디에 탈퇴한 이후 배우의 길을 걸었으며, 4인조로 활동하던 지오디는 2005년 발매한 7집 ‘하늘 속으로 를 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각자 개인활동에 집중해 왔었다. 그러다 2012년 ‘윤계상의 원테이블이라는 방송을 통해 지오디는 윤계상의 탈퇴 이후 처음으로 다섯명이 방송을 하게됐으며, 2014년 7월 8집앨범 ‘Chapter8을 통해 12년 만에 완전체로 뭉치며 팬들을 열광케 했었다.

지오디는 새로운 앨범을 비롯해 데뷔 15주년 콘서트를 열며 팬들을 만나왔으며, 2015년에는 싱글앨범 ‘웃픈 하루와 ‘네가 할 일 발표 및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바쁘게 달렸던 지오디는 2016년에는 ‘따로 또 같이로 개인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지오디의 활동에 대해 윤계상은 올해는 지오디로서 활동할 계획이 없다. 저 뿐만이 아니라 남은 멤버들 역시 각자의 영역에서 결실을 맺기 위해 바쁘게 달리고 있다”며 올해는 계획이 없지만 그렇다고 지오디 활동이 끝난 건 아니다. 앞으로도 지오디로서 꾸준히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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