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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토론토전 2번 LF...에스트라다와 맞대결
입력 2016-08-30 04:43 
김현수가 30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30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는 이날 오전 8시 5분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예고됐다.
상대 선발은 이번 시즌 7승 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고 있는 마르코 에스트라다. 김현수는 이번 시즌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5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중이다.
볼티모어는 조너던 스쿱(2루수) 김현수(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우익수) 맷 위터스(포수) 페드로 알바레즈(지명타자) J.J.하디(유격수) 놀란 레이몰드(중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선발은 웨이드 마일리.
지난 27일 뉴욕 양키스 원정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주전 중견수 아담 존스는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날 '볼티모어 선' 등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느낌이 많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30경기 정도 남은 상황에서 햄스트링을 상하게 하고싶지는 않다"며 무리하게 경기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71승 5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3위에 머물러 있는 볼티모어는 74승 56패로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와의 이번 시리즈를 모두 가져가면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반대로 격차가 더 벌어진다면 남은 시즌 순위 경쟁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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