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호석화, 사업장 조명 LED 교체로 전력 소비량 50% 아낀다
입력 2016-08-29 11:28 
금호석유화학이 최근 증설한 여수 제2에너지공장 야경. 회사는 연말까지 전국 12개 사업장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말까지 전국 12개 사업장에 LED 조명을 설치해 전력 소비량을 약 50% 줄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전력비용 4억원을 아끼고 온실가스 배출량 2200t을 저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약 15억원을 투자해 사업장 내부 공간 중 폭발 위험이 없는 곳에 1만6000개의 LED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LED조명은 금호전기가 공급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에 공급받는 LED조명은 일반 LED조명보다 전력효율이 30% 가량 향상된 제품”이라며 일반 LED조명은 전력 효율이 1와트(W)당 100루멘(촛불 1개가 1초동안 발생시키는 빛의 양)이지만 금호전기가 생산한 LED조명은 130루멘”이라고 말했다. 작업장 내부가 밝아지면 근로자들의 시각적 피로가 줄어들어 작업장 안전성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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