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온스, 100억 투자해 건강기능식품 키운다
입력 2016-08-29 11:17 

중견제약사 휴온스가 100억원을 투자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휴온스는 올해 인수한 식품·건강기능식품 관련 자회사 청호네추럴의 주주총회를 통하여 사명을 ‘휴온스내츄럴로 변경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휴온스내츄럴은 이번 총회에서 사업확장 및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생산 라인 등의 시설확충을 위한 투자를 논의했다. 제 1공장은 액상 제제 위주의 생산공장으로, 스파우트파우치 충전, 액상 스틱 충전 등의 라인을 증설하고, 제 2공장은 분말 스틱 충전, 정제, 캡슐 및 연질캡슐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제 2공장은 2017년 1분기 내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GMP) 허가를 받고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향후 시설 보수 및 신규시설 설비에 들어갈 예산은 1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온스내츄럴은 공장 완공 후 주름개선과 보습에 효과가 있는 허니부쉬 추출물을 가공하여 정제, 캅셀제, 껌, 음료수 등 다양한 제형을 생산할 예정이다. 허니부쉬 추출물은 휴온스에서 인체적용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식약처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신청 중에 있다.
휴온스가 인수한 청호네추럴은 지난해 매출 46억원, 영업이익 3억1천만원을 달성한 기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 GMP 지정업체이다. 한편, 휴온스의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의료기기·피부성형·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토탈헬스케어그룹(Total Healthcare Group)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인 발돋움을 하고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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