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9일 SKC코오롱PI에 대해 높은 배당 성향과 생산설비 증설로 인한 효과가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SKC코오롱PI의 연말 배당가능이익은 약 238억원으로 추정돼 현 주가로 계산하면 배당수익률이 6.1%에 이른다”며 이 정도면 배당펀드의 편입 1순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조인트벤처 회사들은 고배당 성향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SKC코오롱PI의 배당성향도 100%에 가깝다. SKC코오롱PI는 2014~2015년 배당가능 이익이 적어 배당에 소극적인 것으로 비춰졌지만 올해부터 배당가능이익이 크게 늘어나 다시 고배당에 나설 것으로 교보증권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C코오롱PI는 올해 매출 1554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생산설비 증설로 인해 내년 매출은 1900억원을 넘기는 등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