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kt 위즈의 ‘예비 에이스 주권이 길었던 부진을 스스로 끊어내고 성장 계단 하나를 더 올라섰다.
주권은 28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6패)째. 지난 6월 23일 잠실 두산전서 시즌 4승을 거둔 이후 10경기, 66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한 시름을 놓았다.
주권에게는 무엇보다 승리가 간절했다. 전반기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진에 무사 안착, 이후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여름 들어 풀 시즌 경험 부족으로 인한 한계를 드러냈다.
최근 9경기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7.88(37⅔이닝 33자책),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주권 스스로도 답답하다. 풀 시즌이 처음이라 체력이 부족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답답했던 주권은 승리를 향해 정조준했다. 올 시즌 LG전 등판은 처음이었지만, 능숙하게 LG 타선을 잠재워갔다.
1회말 선두타자 김용의에 2루타를 맞은 뒤 박용택에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먼저 내줬으나 그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3~5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팀 타선은 4회 동점을 만든 데 이어 5,6회 연달아 빅이닝(4득점, 6득점)을 만드는 등 득점 지원을 두둑하게 해줬다.
이날 주권이 던진 공의 개수는 총 67개. 매우 경제적인 투구를 했다. 6회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은 뒤 김용의를 상대하다 그가 친 타구에 왼쪽 발을 맞고 교체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컨트롤이 뛰어났다. 사사구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5월 27일 수원 넥센전서 9이닝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한 이후 무사사구 경기는 처음이다. 답답했던 주권은 스스로 답답한 상황을 뚫고 시원한 승리를 챙겼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권은 28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6패)째. 지난 6월 23일 잠실 두산전서 시즌 4승을 거둔 이후 10경기, 66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한 시름을 놓았다.
주권에게는 무엇보다 승리가 간절했다. 전반기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진에 무사 안착, 이후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여름 들어 풀 시즌 경험 부족으로 인한 한계를 드러냈다.
최근 9경기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7.88(37⅔이닝 33자책),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주권 스스로도 답답하다. 풀 시즌이 처음이라 체력이 부족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답답했던 주권은 승리를 향해 정조준했다. 올 시즌 LG전 등판은 처음이었지만, 능숙하게 LG 타선을 잠재워갔다.
1회말 선두타자 김용의에 2루타를 맞은 뒤 박용택에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먼저 내줬으나 그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3~5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팀 타선은 4회 동점을 만든 데 이어 5,6회 연달아 빅이닝(4득점, 6득점)을 만드는 등 득점 지원을 두둑하게 해줬다.
이날 주권이 던진 공의 개수는 총 67개. 매우 경제적인 투구를 했다. 6회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은 뒤 김용의를 상대하다 그가 친 타구에 왼쪽 발을 맞고 교체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컨트롤이 뛰어났다. 사사구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5월 27일 수원 넥센전서 9이닝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한 이후 무사사구 경기는 처음이다. 답답했던 주권은 스스로 답답한 상황을 뚫고 시원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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