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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윤계상, 마성남 서중원에 숨을 불어넣다
입력 2016-08-28 16: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윤계상이 '굿와이프'를 통해 또 한 번 도약했다.
윤계상은 27일 종영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유지태를 상대로 전도연과 함께 반전 전개를 이끌며 마지막회까지 열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 서중원(윤계상 분)은 로펌 압수수색까지 하며 강하게 밀어붙이는 이태준(유지태 분) 때문에 결국 로펌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태준은 소액의 돈거래를 주고받은 판사의 재판을 문제를 삼아 중원을 더욱 곤경에 빠트렸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실제로 중원과 판사와의 돈거래 모습까지 포착됐다.

하지만 이는 중원과 김혜경(전도연 분)의 전략이었다. 태준이 함정을 팔 것을 예상하고 역으로 함정을 팠던 것. 중원의 혐의를 찾지 못한 검찰은 결국 공소를 취하했고 중원과 혜경은 통쾌한 승소를 맛봤다.
드라마는 시간이 흐른 뒤 쇼윈도 부부로 살고 있는 혜경과 태준의 모습이 등장했고 여전히 혜경과 함께 하는 중원의 모습까지 그려지면서 '굿와이프'다운 엔딩을 선사했다.
'굿와이프'에서 망설임 없는 직진 로맨스로 여심을 자극했던 중원은 단순히 혜경에게 남자로서 사랑만을 다시 찾아준 것이 아니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혜경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당당한 변호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나침판 역할을 해줬던 것.
윤계상은 서중원 역을 맡아 자신의 색깔을 더해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16회 동안 일과 사랑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데 이어 중원의 내면의 고민을 디테일한 표정과 눈빛 연기로 그려내 인생캐릭터라는 찬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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