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게임(FPS) 오버워치 대학생 최강팀을 가리는 ‘2016 MK챌린지 with 오버워치 본선행에 오를 8팀이 확정됐다.
대회 주관사 트위치코리아는 28일 전날 온라인 예선에 전국 주요 대학 출신 총 39팀이 참여했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쳐 최종 8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주최하고 매경과 글로벌 게임 플랫폼 트위치가 공동 주관하며, 서울시·인텔이 후원한다.
본선에는 오버칩, 섬머, 킹 어그로(king aggro), 옥타브, 루브(rub), 얼티미트, 너프 디스, 위트 등 총 8팀이 올랐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서울대, 연·고대 등 국내 주요 대학에서 프로급에 준하는 실력을 갖춘 멤버들이 두루 참가했다. 출전팀 대부분이 고급 레벨인 70~80점대(경쟁전 점수)에 달한다.
8강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데, 9월 3·4·10·11일 서울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4강과 결승전은 9월 24일 서울 OGN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다. 8강부터 결승까지 전경기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www.twitch.tv/mkchallenge)와 네이버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또 현대HCN 모바일플랫폼 에브리온과 올레tv 모바일에서 다시보기(VOD) 서비스도 제공된다.
‘MK챌린지 with 오버워치 본선 경기는 총 5세트로 구성된다. 거점 점령, 화물 운송, 거점 쟁탈, 점령 후 운송, 거점 점령 미션이다. 오버워치 전 미션을 아우르는 것이어서, 각 유형에 맞는 유연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팀워크, 궁극기(필살기) 배분, 지형지물 활용 등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오버워치는 지난 5월 출시된 후 현재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이 없는 상태”라면서 이번 MK챌린지는 대학생 대회지만 프로 선수를 능가하는 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트위치코리아 측은 이번 대회에는 대학생만으로 이루어진 약 40여 팀이 접수해 오버워치 인기를 실감케 했다”며 본선에 오른 선수들 경쟁전 점수도 기대 이상으로 높다. 출전팀들이 우승을 위해 치열한 연습을 하고 있다. 탄탄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한 수준 높은 대결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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