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구리) 윤진만 기자]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데얀(35·FC서울)의 결장은 서울에 악재요, 전북현대에 호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재입단한 데얀은 전반기 지지부진했으나, 후반기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더니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6골 1도움)를 올리는 등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는 중이었다.
24일 산둥루넝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도 1골 1도움하며 팀의 3-1 완승을 도왔다.
서울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한명 꼽으라면 그건 데얀이었다. 데얀이 포인트를 올린 최근 6경기에서 서울은 6전 전승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헌데 리그 우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로 여겨지는 28일 전북전을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 27라운드 전남드래곤즈 원정에서 경고를 받은 것이다. 경고 3장이 누적한 데얀은 출전 명단 대신 출전정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24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한 전북전 미디어데이에서 데얀이 컨디션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결장이)아쉽다”고 했고, 동석한 미드필더 다카하기도 데얀과 같은 선수가 팀에 없는 게 아쉽다”고 했다.
데얀이 4-4-2 전술에서 박주영의 공격 파트너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던 터라 서울 입장에서 그의 공백은 두고두고 아쉬울 법하다.
하지만 황 감독은 비관하는 대신 최근 경기에서 제몫 이상을 해주는 타 공격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산둥전에서 기나긴 득점 침묵을 깬 아드리아노가 박주영의 파트너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입단 후 최철순의 찰거머리 수비에 막혀 고전하긴 했지만, 득점력만큼은 K리그 정상급이어서 전북의 골문을 겨냥하기에 적합하다고 황 감독은 판단했다.
그는 다행히도 우린 스트라이커 자원을 많이 보유했다. 아드리아노, 박주영, 윤주태 등이 데얀의 역할을 대신 잘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다카하기는 퀄리티 있는 공격수가 많다. 그들을 잘 살리는 경기를 하겠다”며 스트라이커를 뒷받침하는 조력자로서의 각오를 말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재입단한 데얀은 전반기 지지부진했으나, 후반기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더니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6골 1도움)를 올리는 등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는 중이었다.
24일 산둥루넝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도 1골 1도움하며 팀의 3-1 완승을 도왔다.
서울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한명 꼽으라면 그건 데얀이었다. 데얀이 포인트를 올린 최근 6경기에서 서울은 6전 전승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헌데 리그 우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로 여겨지는 28일 전북전을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 27라운드 전남드래곤즈 원정에서 경고를 받은 것이다. 경고 3장이 누적한 데얀은 출전 명단 대신 출전정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24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한 전북전 미디어데이에서 데얀이 컨디션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결장이)아쉽다”고 했고, 동석한 미드필더 다카하기도 데얀과 같은 선수가 팀에 없는 게 아쉽다”고 했다.
데얀이 4-4-2 전술에서 박주영의 공격 파트너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던 터라 서울 입장에서 그의 공백은 두고두고 아쉬울 법하다.
하지만 황 감독은 비관하는 대신 최근 경기에서 제몫 이상을 해주는 타 공격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산둥전에서 기나긴 득점 침묵을 깬 아드리아노가 박주영의 파트너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입단 후 최철순의 찰거머리 수비에 막혀 고전하긴 했지만, 득점력만큼은 K리그 정상급이어서 전북의 골문을 겨냥하기에 적합하다고 황 감독은 판단했다.
그는 다행히도 우린 스트라이커 자원을 많이 보유했다. 아드리아노, 박주영, 윤주태 등이 데얀의 역할을 대신 잘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다카하기는 퀄리티 있는 공격수가 많다. 그들을 잘 살리는 경기를 하겠다”며 스트라이커를 뒷받침하는 조력자로서의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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