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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김규리 “다 내려놨다…과감하게 연기 중”
입력 2016-08-26 15:11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김규리가 자신이 연기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김규리는 26일 오후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제작잘표회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허다해라는 인물에 대해 ‘이런 사람 허다하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열심히 연기해서 흔한 사람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규리는 제 장점이자 단점이 많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진지할 때는 진지한데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정적인 배우보다는 동적인 배우였는데, 연달아서 했던 전작 속 배역들이 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많이 움직이고 움직임 속에서 다른 활력이라든지 쾌할, 밝음, 유쾌함을 다시 찾고 싶었는데, 허다해를 만나면서 많은 부분이 허다해화 됐다. 허다해는 정말 오늘만 산다”며 촬영하면서 재미있었고, 연기를 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가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허다해를 연기하면서 과감하게 무너진다고 고백한 김규리는 나는 정말 다 내려놨다. 오히려 스태프들이 너 이러다가 결혼 못한다며 말린다며 허다해가 되기 위해서는 치열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과감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순이와 갑돌이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다. 오는 27일 첫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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