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상호 차기작 ‘염력’ 확정...류승룡-심은경, 부녀 호흡
입력 2016-08-26 10:51 
[MBN스타 최준용 기자] 연상호 감독이 차기작으로 ‘염력을 확정한 가운데 출연배우로 류승룡과 심은경이 캐스팅됐다.

26일 영화의 투자와 배급을 맡은 NEW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염력은 우연하게 초능력(염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예상치 못한 일에 휘말리게 된 딸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이 영화는 ‘부산행으로 2016년 첫 천만 영화 흥행 기록을 쓴 연상호 감독의 두 번째 실사영화로 류승룡과 심은경이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대작으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좀비를 소재로 화려한 비주얼과 속도감 있는 액션을 보여주며 블록버스터 영화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연상호 감독은 ‘초능력이란 소재로 또 다른 영화를 보여줄 예정이라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염력은 지난해부터 기획했던 작품으로 올해 초, ‘서울역 목소리 녹음을 했던 류승룡, 심은경 배우에게 출연 제안을 했고, 두 배우가 흔쾌히 수락했다. 두 배우와 함께 작업을 하게 돼서 설레고 기쁘다. 최고의 배우들과의 열정적인 호흡을 통해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염력은 NEW에게 첫 천만 관객을 안겨준 ‘7번방의 선물의 주연 배우 류승룡과 2016년 첫 천만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부산행에서 첫 좀비 역할을 한 심은경과의 조합에 어떤 영화가 나올 지 ‘염력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승룡은 이번 작품에서 우연히 염력을 얻게 된 아버지 석헌 역을, 심은경은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딸 루미 역을 맡았다.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통해 목소리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염력을 통해 부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석헌 역을 확정한 류승룡은 ‘염력>의 신선하고 재미있는 소재에 흥미를 느껴 꼭 출연하겠다고 연상호 감독님과 약속했다.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기쁘고,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루미 역의 심은경은 연상호 감독님의 전작을 모두 봤을 정도로 워낙 그의 팬이라 ‘서울역 목소리 출연과 ‘부산행 깜짝 출연 역시 이뤄졌다. ‘염력 속 루미는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역할이라 캐스팅 제의 후에 주저 없이 선택했다. 감독님이 만들어 낼 새로운 세계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영화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염력은 최종 시나리오를 마무리 짓고 내년 촬영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