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 구속해주세요!"…'생후 50일 된 딸 학대' 친모 1인 시위 호소
생후 50일 된 여아의 허벅지 뼈가 부러진 사건과 관련, 아이의 친모 A(25)씨는 25일 오전 전주지법 앞에서 친부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피켓을 든 A씨는 이날 오전 내내 법원 앞을 지켰습니다.
피켓에는 "생후 50일 아기 학대한 친부를 구속수사 해주세요! '아동학대'하고도 자유로운 친부를 구속 상태로 수사해 2차 피해를 막아주세요"라고 적혀있었습니다.
A씨는 "남편은 아이 허벅지 뼈와 쇄골뼈가 부러진 뒤 아이와 격리됐다"며 "하지만 격리된 이후에도 세 차례나 집에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혹시 보복이나 추가 피해를 볼까 봐 매일 불안하다"며 "아동학대 사건의 2차 피해를 막으려면 구속수사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친부인 B(25)씨는 지난 5월 1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자택에서 생후 50일 된 딸의 허벅지 뼈와 쇄골을 부러뜨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 19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피의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상반돼 기소를 유지할 수 없다며 재수사 지휘를 내린 상태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생후 50일 된 여아의 허벅지 뼈가 부러진 사건과 관련, 아이의 친모 A(25)씨는 25일 오전 전주지법 앞에서 친부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피켓을 든 A씨는 이날 오전 내내 법원 앞을 지켰습니다.
피켓에는 "생후 50일 아기 학대한 친부를 구속수사 해주세요! '아동학대'하고도 자유로운 친부를 구속 상태로 수사해 2차 피해를 막아주세요"라고 적혀있었습니다.
A씨는 "남편은 아이 허벅지 뼈와 쇄골뼈가 부러진 뒤 아이와 격리됐다"며 "하지만 격리된 이후에도 세 차례나 집에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혹시 보복이나 추가 피해를 볼까 봐 매일 불안하다"며 "아동학대 사건의 2차 피해를 막으려면 구속수사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친부인 B(25)씨는 지난 5월 1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자택에서 생후 50일 된 딸의 허벅지 뼈와 쇄골을 부러뜨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 19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피의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상반돼 기소를 유지할 수 없다며 재수사 지휘를 내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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